건물 주인이 '신탁회사'로 돼 있었는데 중개인 말을 믿고 계약했다
30대 A씨는 2020년 경기도의 한 빌라에 전세로 들어갔다. 계약할 때 건물 소유가 신탁회사로 돼 있는 게 의심스러웠지만, '집주인은 돈 많은 사업가고 며칠 뒤 소유권을 넘겨받기로 했다'는 중개인 말을 믿고 서명했다.
결과 입주 뒤 비가 오면 물이 새는데도 집주인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고, 2년 뒤 계약이 끝나자 보증금도 돌려받지 못했다. 알고 보니 그 집주인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고, 빌라는 신탁회사 소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