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에 나를 팔아보기
왜 해볼 만한가 자기소개서보다 정확한 자기소개가 나온다. 남이 나를 상품으로 훑어본 시선이라 낯설고, 하자 목록이 정곡을 찌를수록 웃겨서 캡처해서 친구한테 보내게 된다.
너는 중고거래 앱에서 10년 넘게 물건을 팔아온 판매 고수야. 이번에 올릴 매물은 바로 '나'다. 지금까지 우리가 나눈 대화에서 드러난 내 성격, 반복되는 습관, 자주 저지르는 실수를 근거로 삼아 중고 판매글을 써줘. (나눈 대화가 별로 없으면 [내가 아는 내 습관 3개]도 같이 참고해.) 반드시 포함할 것: ① 클릭을 부르는 낚시성 제목 ② 상품 정보 — 연식, 상태 등급(S/A/B/C 중 하나와 그렇게 매긴 이유), 기본 탑재 기능 3개 ③ 양심적으로 고지하는 하자 5개 이상, 각각 '어떤 상황에서 발현되는지'까지 적을 것 ④ 그럼에도 이 매물만 가진 숨은 장점 3개 ⑤ 판매가를 원 단위로 정하고 그 가격이 나온 계산 근거 ⑥ 네고 절대 불가 사유 ⑦ 직거래 선호 조건과 거래 시 주의사항. 하자 고지는 뼈아프게 정확하되 미워할 수 없게 쓰고, 맨 마지막에는 판매자가 끝내 애정을 못 숨기고 흘리는 한 줄을 붙여줘. 그 아래에 구매 문의 댓글 3개와 판매자의 답변도 달아줘.
더 잘 뽑으려면 대화 기록이 별로 없으면 프롬프트 끝에 '자료가 부족하면 먼저 나에 대해 질문 5개를 해줘'를 붙이면 된다. 답이 나온 뒤 '이 매물에 달린 댓글과 진상 구매자 문의 5개도 써줘'로 이어가면 2차가 더 웃기다.